
안철우의 불멸의 호르몬으로 밝혀진 장과 우울증의 충격적 연관성! 세로토닌 95%가 장에서 만들어지는 이유와 장 건강으로 우울증 예방하는 완벽 가이드.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소화가 안 되면서 동시에 마음도 우울하다면?" 이런 경험이 있다면 당신의 장 건강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안철우 교수는 저서 『불멸의 호르몬』에서 장과 우울증의 놀라운 연결고리를 밝힙니다.
세로토닌의 95%는 모두 장에서 만들어지며, 도파민의 50%도 위장 시스템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장이 안정되고 건강해지면 자연스럽게 건강한 정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벨기에 루벤가톨릭대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에겐 염증을 치료하거나 도파민을 생산하는 두 종의 세균이 없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과연 장과 우울증은 어떤 관계일까요?
📋 목차
🔗 장-뇌 연결축: 우울증의 새로운 패러다임
🦠 장내 미생물이 우울증을 만든다
⚠️ 장 건강이 나쁠 때 나타나는 우울 증상들
🔬 스트레스가 장을 망치고 장이 뇌를 망친다
🥗 장 건강으로 우울증 예방하는 방법
💊 사이코바이오틱스: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희망
🔚 결론
❓ 자주 묻는 질문 (FAQ)
🔗 장-뇌 연결축: 우울증의 새로운 패러다임
장과 뇌는 양방향 고속도로
뇌와 장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장-뇌 연결축'(gut-brain axis)이라고 부르는데, 바로 장과 뇌 사이에 신호전달을 주고받는 '정보 통로'가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2004년 일본 규슈대 연구진은 인위적으로 장 내 세균을 없앤 쥐를 자극해 스트레스를 유발했는데, 그 결과 실험 쥐가 정상 쥐보다 2배나 많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2의 뇌가 감정을 조종한다
식도에서 직장까지 위장관에 1억 개 이상의 신경세포로 이뤄진 장내 신경계(ENS)가 있으며, 이 내장의 뇌는 소화, 기분, 건강 그리고 심지어는 생각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장-뇌 소통의 3가지 경로:
경로 메커니즘 우울증과의 연관성
| 신경계 | 미주신경을 통한 직접 신호 전달 | 장 염증 신호가 즉시 뇌로 전달 |
| 내분비계 | 세로토닌, 도파민 등 호르몬 | 95%가 장에서 생산 |
| 면역계 | 염증 물질과 사이토카인 | 만성 염증이 우울증 유발 |
🦠 장내 미생물이 우울증을 만든다
우울증 환자의 장은 다르다
우울증, 정신분열증, 자폐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에서 정상인과는 다른 장내미생물총의 조성이 관찰됩니다. 2019년 벨기에 루벤가톨릭대 레가의학연구소 연구팀의 1054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우울증 환자에겐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을 일으키는 세균과 신경 활동을 억제하는 뇌 속 물질인 'GABA'를 만드는 세균이 많았습니다. 반면 염증을 치료하거나 도파민을 생산하는 두 종의 세균이 우울증 환자에게는 없었습니다.
장내 세균 이식 실험의 놀라운 결과
우울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의 분변을 실험동물에 투여하면 우울한 행동과 함께 장염이 유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사례들:
2019년 이탈리아 베로나 대학교 연구자들은 우울증에 걸린 쥐의 장내 미생물총을 건강한 쥐에게 이식했는데, 그 전까지 아주 건강하고 활발했던 쥐가 이식 이후에 우울증에 걸린 쥐처럼 행동했습니다.
중국에서는 건강하고 활발한 7세 아이의 분변을 우울증에 걸린 79세 노인에게 이식했더니, 그 노인의 감정상태가 점차 좋아지면서 늘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던 환자가 4일 만에 일어나게 되었고, 2주가 지나자 행복감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을 일으키는 세균들
가장 잘 알려진 장내세균으로는 대장균(Escherichia coli)이 우울증 행동과 장염을 보였고, 그 외에도 Klebsiella oxytoca 등의 균주들도 우울증과 장염을 일으켰습니다.
⚠️ 장 건강이 나쁠 때 나타나는 우울 증상들
장-뇌 축 이상의 신호들
특별한 이유 없이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쑥불쑥 짜증이 솟구친다면 장 건강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장이 나쁠 때 나타나는 정신 증상:
- 기분 증상:
- 특별한 이유 없는 우울감
- 불안과 초조함
- 짜증과 분노 조절 어려움
- 무기력감과 의욕 저하
- 인지 증상:
- 집중력 감소
- 기억력 저하
- 판단력 흐림
- 멍한 느낌
- 신체 증상:
- 만성 피로
- 수면 장애
- 식욕 변화
- 두통과 어지럼증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우울증의 관계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가 우울증, 불안증 같은 정신 질환 유병률이 높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불안과 우울증이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기능성 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를 연구해왔으며, 통계에 따르면 인구의 30-40%가 기능성 장 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스트레스가 장을 망치고 장이 뇌를 망친다
악순환의 시작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cortisol, adrenaline, noradrenaline 등이 증가하고, 이는 혈당수치를 높이고,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혈압을 높이고, 장운동을 줄입니다. 이로 인해 장내세균의 균형이 바뀝니다.
스트레스 → 장 → 우울증의 악순환:
- 스트레스 발생 ↓ 코르티솔 증가
- 장 면역 억제 ↓ 유해균 증가
- 장 염증 발생 ↓ 장누수 증후군
- 염증 물질 혈류 유입 ↓ 뇌 도달
- 뇌 염증 및 우울증 ↓ 다시 스트레스 증가
- 악순환 반복
장누수가 우울증을 부른다
염증을 유도하는 세균들은 소화관의 염증반응을 촉진하고, 밀착접합단백질(tight junction protein)들의 발현을 억제하여 장누수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장누수 증후군이 생기면:
- 세균 성분과 독소가 혈류로 유입
- 전신 염증 반응 증가
- 뇌혈관 장벽 약화
- 신경염증 유발
- 우울증과 불안 증가
🥗 장 건강으로 우울증 예방하는 방법
식단으로 장내 미생물 개선하기
스트레스도 장 점막을 파괴하고 장내미생물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결핍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우울증, 자폐증, ADHD,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예방 식단 원칙:
식품군 추천 식품 효과 1일 권장량
| 발효식품 | 김치, 된장, 요구르트 | 유익균 공급 | 매 식사 |
| 식이섬유 | 채소, 과일, 잡곡 | 유익균 먹이 | 25-30g |
| 오메가-3 | 등푸른 생선, 견과류 | 뇌 염증 감소 | 주 3회 |
| 트립토판 | 계란, 우유, 바나나 | 세로토닌 원료 | 매일 |
| 프리바이오틱스 | 양파, 마늘, 바나나 | 유익균 증식 | 매일 |
2021년 이란에서 3,3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섬유질 섭취가 많을수록 우울이 낮은 역 상관관계를 확인했습니다.
피해야 할 식품들
가공식품의 착색제, 발색제, 팽창제, 합성 감미료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장내 유익균의 증식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가공식품에 많이 쓰이는 방부제는 장내 유익균 증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장 건강을 해치는 식품:
-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
- 과도한 설탕과 인공감미료
- 트랜스지방과 산화된 기름
- 과도한 알코올
- 항생제가 많이 투여된 육류
생활습관 개선 전략
스트레스 관리:
- 명상과 요가 (하루 15분)
- 깊은 호흡 연습
- 취미 활동과 사회적 교류
-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
- 주 3-5회, 30분 이상
-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
- 장 운동 촉진 효과
- 세로토닌 분비 증가
충분한 수면:
- 하루 7-8시간 숙면
- 규칙적인 수면 시간
- 세로토닌 → 멜라토닌 전환 지원
- 장 점막 재생 시간 확보
💊 사이코바이오틱스: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희망
정신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2013년에 '적절한 양을 섭취했을 때 정신적 질환으로 고통받은 환자에게 건강이익을 주는 살아 있는 균'으로 사이코바이오틱스(Psychobiotics)라는 용어가 정의되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정신 증상에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임상적으로 입증된 균주들
현재 임상연구로 증명된 사이코바이오틱스:
- Cerebiome (캐나다 Lallemand사)
- Ecologic Barrier (네덜란드 Winclove사)
- Sanprobi IBS (폴란드 Sanprobi사)
- Familact (이란 Zist Takhmir사)
한 메타분석에서는 우울증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에서 사이코바이오틱스의 효과가 더 크다고 보고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선택 기준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조건:
-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균주
- 임상 연구로 효과가 입증된 균주
- 충분한 균 수 (100억 CFU 이상)
- 다양한 균주 조합 (3종 이상)
- 프리바이오틱스 함유
🔍 장 건강과 우울증의 최신 연구
분변 이식술의 놀라운 효과
장염을 치료하면 우울증도 치료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한 사람의 장내마이크로바이오타(분변)을 이식하는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뇌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2018년 미국 하버드 프란시스코 퀸타나 연구팀은 장 내 세균이 특정 아미노산을 분해할 때 나오는 물질이 다발성 경화증을 치료하는 원리를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과학자들이 장 내 세균 연구를 통해 멀지 않은 미래에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 결론
안철우 교수가 『불멸의 호르몬』에서 강조했듯이, 우울증은 단순히 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장내 유익균이 많으면 많을수록 세로토닌 생성이 활발해져 우울감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장이 건강해야 장수한다"는 옛말은 이제 "장이 건강해야 행복하다"로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자폐아는 예외 없이 장 건강이 좋지 않고, 치매환자 역시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며, 우울증 환자의 장 내 환경은 엉망이라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 매일 발효식품과 식이섬유 섭취
- 가공식품과 설탕 줄이기
-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관리와 명상
- 필요시 프로바이오틱스 보충
이 작은 변화들이 모여 당신의 장 건강을 회복시키고, 그 건강한 장이 뇌를 치유하며, 결국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장이 나쁜 사람은 우울증을 조심하세요. 하지만 동시에 장을 건강하게 만들면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도 가지세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장이 나쁘면 정말 우울증에 걸리나요?
A: 네, 많은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생산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증가시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울증 환자의 대부분이 장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Q2.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은가요?
A: 맞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우울증과 불안증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 장-뇌 연결축을 통해 장의 문제가 뇌의 감정 상태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Q3.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우울증이 좋아지나요?
A: 사이코바이오틱스라고 불리는 특정 프로바이오틱스는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Q4. 항생제를 먹으면 우울해지나요?
A: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생제는 유익균까지 제거하여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립니다. 항생제 투여 후 불안행동이 나타나고 10일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Q5. 장 건강을 개선하면 얼마나 지나야 기분이 좋아지나요?
A: 개인차가 있지만, 규칙적인 식이섬유 섭취와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시 2-4주 후부터 기분 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2-3개월이 필요합니다.
Q6. 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배가 아픈가요?
A: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장으로 신호를 보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이는 장운동을 줄이고 면역을 억제하여 유해균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장 염증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Q7. 우울증약을 먹으면서 장 건강도 관리해야 하나요?
A: 네, 병행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한 메타분석에서 우울증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에서 사이코바이오틱스의 효과가 더 크다고 보고했습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장 건강 개선이 중요합니다.